지난 토요일 아침 10시에 매니토바 한글학교의 수업이 있는 그랜트 팍 고등학교(Grant Park High Scool)에서 교사들과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동안 매니토바 한글학교 이사회가 지난 9월 15일 정기총회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이번 한글학교 이사회는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 새로 인준을 받은 강영옥 교장과 한글학교 총무, 새로 선출된 4명의 이사들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회의며, 앞으로 2년을 이끌어 갈 이사장을 뽑는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이사회는 원복연 이사장의 사회로 참석 이사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바로 이사장과 부이사장 선출에 들어갔습니다. 이사들의 추천을 받아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선출하는 비밀투표에 들어갔으며 투표결과 변지석 이사가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개정된 한글학교 총회칙에 의하여 이사장의 유고시 이사장을 대행하는 부이사장이 신설되었으며 오현미 이사가 부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변지석 이사장




회의는 새로운 이사장이 선출됨에 따라 새로 선출된 변지석 이사장의 주재(主宰)로 남은 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강영옥 한글학교 교장이 현재 한글학교의 현황과 앞으로 사업계획 등을 보고하고 이사들의 의견들을 경청하였습니다. 이사들은 한글학교가 더 알차게 학생들을 지도하고 더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원래 이번 이사회는 새로 선출된 이사들이 처음 만나 상견례하고 이사장과 부이사장을 선출하는 날이었으나, 이사들의 학교발전을 위한 다향한 제안과 해결방안을 교장과 총무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다 보니 예정보다 긴 학생들이 2시간 수업을 마치고 특별 활동을 시작할 때까지 열띤 토론을 했습니다.  




한글학교 이사회의 회의 풍경. 새로 선출된 변지석 이사장(왼쪽 가운데)의 사회로 이사들이 한글학교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강영옥 교장과 김지윤 총무가 이사회에서 이사들에게 나누어 준 자료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7개 한국어반 운영(오전 10시 - 11시50분) : 현재 총 학생수 68명 / 교사 7명/ 자원봉사자수 28명 

● 유치반(4-5세) : 현재 10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3명이 지도)
 
● 초등1반(Grade 1-3) : 현재 20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3명이 지도)

● 초등2반(Grade 4-6) : 현재 17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3명이 지도)

● 중고등1반Grade 7-12) : 현재 2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1명이 지도)

● 중고등2반Grade 7-12) : 현재 5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1명이 지도)

● 성인 초급반 : 현재 9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2명이 지도)

● 성인 중급반 : 현재 5명 등록 (교사 1명, 자원봉사자 1명이 지도)


6개 특별활동반 운영(오후 12시-12시50분)

● 영어 논술. 토론반            ※ 위니펙대, 매니토바대 현직 교수들이 자원봉사 학생들을 지도함

● 동요 교실반

● 종이접기반

● 그림반

● 태권도반

● K-POP반


1개 학부모님들을 위한 특별활동반 운영(오전 10시 - 11시 50분)

● 영어 회화반 : (4명 자원봉사자가 지도)




참고로, 지난 6월말 방학식때까지 한글학교에 등록된 총 학생수는 34명이며, 이번 학기에는 68명이 등록해서 전보다 학생수가 2배로 증가되었습니다. 또한 교사 7명을 도와 한국어 수업과 특별활동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총 28명으로 한글학교의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유치반, 초등1반, 초등2반 등 어린 학생들은 많은데 중고등학생들이 적은게 아쉽습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배우고 싶은 1.5세, 2세 교민 자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음은 이사회가 끝난 후 새로 선출된 변지석 이사장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주위가 어수선하여 음질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다음은 조항태 마니토바 한인회장이 한글학교에 바라는 바에 대한 인터뷰 내용입니다.
(주위가 어수선하여 음질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다음은 강영옥 한글학교 교장이 새학기를 시작한 후 한글학교의 변화된 현황을 교민들에게 간단하게 설명하는 인터뷰입니다.






매니토바 한글학교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지만, 한국어를 배우길 원하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를 도와 학생들을 지도할 자원봉사자들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원봉사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증명서도 발급해 드리고, 정규 한국어 수업이 끝난 후 위니펙대와 매니토바 주립대의 현직 교수 4명이 학생들의 특별 활동 시간에 영어 논술. 토론반을 운영하여 지도합니다.

또한 자녀들이 수업을 받을 동안 학부모님들을 위한 영어회화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부모님들의 참여가 많아지면 더 다양한 취미반을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랍니다.





매니토바 한글학교 2012-2013 학년도 신입생 모집


매니토바 한글학교 홈페이지(www.KoSchool.CA)




이상 매니토바 한글학교 이사회에서 자료 제공함.